제주도민 된 지 벌써 5 년이 되었습니다.
밖에서 먹는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었던 집도 있고 그저 그런 집도 있었답니다.
이번에 소개할집은 일도2동 동광초등학교 부근에 있는 칼국수 집을 소개하겠습니다.
가끔 혼자 밥먹고싶을때가 있어요.
혼자 집에서 먹기도 귀찮고 그냥 나가서 한 그릇 하고 올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
집 근처에 있는 곳을 검색하고 가봤습니다.
상호명 : 최셰프칼국수
주소 : 제주시 일도2동 87-5
영업: 매일 09:00~21:00
혼자 가서 해물칼국수를 시키고 한....... 10분 기다리니 나온 거 같아요
이제 평을 시작하겠습니다.
해물칼국수 :8,000원
전체적인 평
이사진이 한 장인 이유....... 조금 불편했습니다.
가게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는 여러 개의 테이블이 있었고
대충 어림잡아 10~13 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
제가 갔을 땐 대부분 어르신들 가족단위 많았고요
저만 혼자 온 손님이었죠ㅎㅎ
오픈 주방 형식이었고요
들어가서 주방이랑 가까운 곳으로 앉았습니다.
글쎼요....... 오픈 형식이면 손님이 들어온 게 눈에 보였을 텐데
일하시는 분들도 3-4분 정도 있었던 거 같고요
아무도 물을 안 가져다주더라고요
결국제가 '저기요 물안 갖다 주세요?' 하니 그제야 '아' 한마디 하시고서는
갖다 줬습니다.
'해물칼국수 하나 주세요 ' 말하고 기본찬들 나왔고 칼국수 나오기까지 10분은 넘게 기다린 거 같아요
처음에 보리밥 반의반 그릇 정도의 양으로 조금 나왔고요 ~~
솔직히 저의 행색이 조금 추하긴 했습니다.
집 근처에서 혼자 밥 먹으려고 나갔는데 이쁘게 꾸밀 필요가 없을 거 같아서
쌩얼에 운동복 입고 갔죠
메뉴판엔 낙지볶음도 있고 육개장 칼국수도 있고 닭칼국수 있는 걸 봤는데
저도 여기를 검색하고 간 집이라 그냥 해물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먹었습니다.
맛을 평가하자면
홍합탕에 면이 들어가 있는 맛이었어요.
여러분도 홍합탕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?
사진상으로 봐도 홍합 비율이 너무 많다 보니 홍합 맛이 더 강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.
홍합의 비린맛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건 알지만......
원래 보통 저는 밖에 나가서 밥을 먹으면 싹 비우는 편입니다.
탕이나 국 요리 나오면 밥까지 말아먹을 정도로요
저는 이거 해물 먼저 먹고 면 건져먹고
도저히 국물은 안 넘어가길래 면도 겨우 다 건져 먹은 거 같아요
제가다먹기직전에 옆 테이블 가족이라 해야 하나요 ㅎㅎ
다른 손님들이 계산을 하고 카운터에있는분이 안녕히 가세요 하니까
주방에 게신 모든 분들도 다 같이 안녕히 가세요 라고 하더라고요
그러고 곧바로 저도 계산을 했지요 ~
카운터 계신 분이 안녕히 가세요 라고 했는데
주방에 계신 분들은 내가 나가는 게 보였을 텐데 아무도 인사를 안 해주더라고요 ~
이게 기분 탓인가 싶기도 했지만
주방 바로 옆 시야로 손님이 오고 나가는 게 보였을 텐데..
들어가서 밥을 먹고 나오는 순간에도 손님들은 어느 정도 있었고 오고 가는 손님들도 있었어요
다 인사를 하더라고요.
혼자 온 손님에게도 오고 가고 인사는 좀 해줬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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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보고 이 집을 찾아갔습니다.
다른 블로그에선 좋은 평이고 집 근처이기도 해서 갔는데
혼자 온 손님에게 물 도 안 주고 주문 도 안받고 무신경하니
제 입장에선 두 번째 방문의사 없습니다.
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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